티메프 구영배 대표, 구속 심사 진행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티메프 경영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2024년 10월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되었다. 구영배 대표는 법원에 출석하며 피해자들과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지만, 1조 5천억 원대 정산 대금을 빼돌렸다는 혐의를 부인했다.
구속 심사 내용
- 사기 혐의: 정산대금 지급 불능 상황을 인식하고도 판매자를 속여 돌려막기식 영업으로 1조 5,950억 원대의 물품 판매대금을 가로챈 혐의.
- 횡령 혐의: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인 '위시' 인수대금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티몬과 위메프 자금 671억 원을 횡령한 혐의.
- 배임 혐의: 큐익스프레스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해 티몬과 위메프에 모두 692억 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
구속 여부
구속 여부는 이르면 2024년 10월 10일 오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검찰은 이번 사태가 대다수가 서민·영세업체인 판매업체들에 대해 천문학적인 재산 피해를 입힌 중대 범죄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류광진·류화현 대표 등에 대해서는 구 대표에게 책임을 떠넘기려고 모의한 정황을 제시하며 증거를 없앨 염려가 있다는 점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