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미우새'에서 둘째 아들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
SBS 예능프로그램 '미우새'에서 배우 이동건이 부모님과 함께 동생을 추억하는 가족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건 부모님은 17년 전 호주 유학 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둘째 아들 고(故) 준엽 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동건 아버지는 "나는 준엽이 보내고 10년까지는 한시도 잊어본 적이 없다. 내가 잘못해서 걔가 떠난 것 같았다. 10년 동안 자책하면서 살았다"며 "그리고 10년쯤 지나고 보니까, 내가 얘를 아직도 못 보내고 있구나 싶더라. 그래서 빨리 보내자, 내가 더 이상 붙들고 있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습니다[1][4].
이동건 어머니는 "준엽이 잃고 나서 기억력이 많이 사라졌다"며 "얘기하면 전혀 기억 안 나는 게 많다"고 하였습니다[1].
이동건은 이날 방송에서 부모님과 함께 AI로 구현된 둘째 아들 모습을 바라보며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이동건은 부모님에게 미리 준비해 둔 특별한 선물을 건넸습니다[3][5].
이동건은 부모님과 함께 여행지로 떠나는 차 안에서 딸 로아를 언급하며, 매주 일요일마다 딸과 만나 시간을 보낸다고 했습니다. 그는 부모님에게 "(로아가) 일요일을 좋아하는 거 같다. 아직은 아빠 만나는 날이라고 (좋아한다)"라고 말했습니다[1].
이동건 아버지는 아들에게 "네가 결혼 생활도 했고, 이혼도 했고, 빨리 좋은 사람을 찾아라. 재혼을 하는 건 두 번째 얘기고, 그런 사람을 찾아 봐라"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동건은 아버지의 조언을 감사히 받아들였습니다[1].
이동건의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와 둘째 아들에 대한 추억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