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60포기 김장 기부로 훈훈함 자아내
가수 이찬원이 독거노인을 위해 60포기 김장 기부에 나섰다. 6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이 절친 황윤성, 김중연과 함께 대규모 김장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1][2][4].
이찬원은 평소에도 김치를 직접 담가 먹었지만, 이번에는 60포기라는 대량을 준비했다. 그는 "평소 많은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받지 않나. 그래서 이분들에게 보답할 방법을 찾다가 제 정성이 들어간 김장 봉사를 하면 어떨까 해서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1][3].
이찬원은 직접 공수해 온 새우젓과 매실청, 시장에 가서 갈아온 고춧가루, 2년 정도 삭힌 멸치젓을 내린 멸치액젓 등 정성스럽게 재료를 준비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멸치젓을 내리는 모습을 본 이연복은 "오리지널 멸치액젓이다. 저거 구하기 진짜 힘들다. 액젓을 집에서 내리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1][4].
황윤성과 김중연은 처음에는 김장임을 직감하고 탈출을 시도했지만, 이찬원의 부탁에 결국 대규모 김장에 투입됐다. 이찬원은 황윤성과 김중연을 위해 수육을 만들어 대접했다. 직접 만든 김치와 수육을 먹은 황윤성은 "지쳤던 게 한 방에 확 풀리는 느낌이다"라고 했고, 김중연은 "도파민이 막 나온다"고 감탄했다[1][4].
세 사람이 만든 김치는 지역 복지 센터에 전달됐다. 이찬원은 "전달받은 사람들은 실제로 내가 한 줄 모른다. 아마 방송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1][4].
이찬원은 "사실 내가 예전부터 김장 기부를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지금 김장철이니까 이럴 때 해서 좋은 일에 보탬이 되면 어떨까 싶었다. 나중에는 무료 급식 같은 걸 해보고 싶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1][4].